

IT 스타트업이라도 개발 매출액·R&D 비중·신용도에 따라 기술보증기금과 중진공 중 선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결론: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나
개발 매출이 70% 이상이고 R&D 비용을 입증할 수 있으면 기술보증기금, 사업 초기이거나 매출 증명이 약하면 중진공의 신청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성을 우선 평가하고, 중진공은 사업 기반 자체를 본다는 점에서 심사 관점이 다릅니다. 두 제도를 동시에 신청하는 기업도 많지만, 각각의 요구 조건을 먼저 파악해야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천안 지역 IT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정책자금은 어디나 같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진공은 심사 기준·한도·기간·금리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회사 상황에 맞지 않는 곳에 신청하면 시간만 낭비하고 탈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IT 기업처럼 기술 자산이 많은 경우, 올바른 제도를 선택하면 1~2억대 자금을 더 수월하게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상 조건 (누가 해당되나)
기술보증기금: 기술 개발을 사업 핵심으로 하는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통합, 기술 용역 등) / 개발 매출액 비중 70% 이상 / 기술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특허, 논문, 개발자 구성) 보유
중진공: 업력 7년 이하 중소기업 또는 근속 직원 30명 이상 / 개발 매출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 /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
현장에서 자주 막히는 지점은 "우리가 정말 기술기업인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개발 외주도 받고 유지보수도 하는 회사라면 기술보증기금 심사에서 기술성 평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핵심 비교표
| 항목 | 기술보증기금 | 중진공 |
|---|---|---|
| 대상 | 기술 개발 기업 (개발 매출 70% 이상) | 업력 7년 이하 또는 근속 30명 이상 |
| 보증 한도 | 최대 5억 원 | 최대 10억 원 (운전자금 기준) |
| 금리 | 연 2.0~2.8% (보증료 별도) | 연 2.5~3.5% (신용도별 차등) |
| 보증료 | 연 1.5~2.0% | 연 0.8~1.2% |
| 심사 기간 | 20~30일 | 15~25일 |
| 심사 핵심 | 기술성, R&D 투자, 개발자 역량 | 사업 기반, 신용도, 매출 증명 |
| 재무제표 요구 | 낮음 (기술성 우선) | 높음 (2년 이상) |
| 초기 스타트업 유리 | 기술 입증 가능 시 유리 | 신용 기록 부족 시 불리 |
| 패스트트랙 | 기술 평가 결과 우수 시 심사 단축 | 사업화 계획서, 담당자 평가 |
기술보증기금이 유리한 경우
개발 매출액이 명확하고 기술 경쟁력이 있을 때입니다. 특히 다음 기업들이 해당합니다.
-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 SaaS 모델로 운영하는 회사
- 특허 또는 고유 기술을 보유한 IT 회사
- 개발자 주도로 구성되고 R&D 비용이 매출의 20% 이상인 기업
- 이미 고객사가 있고 반복 수주 실적이 있는 경우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성 평가가 우수하면 금리 인하와 심사 단축(패스트트랙)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같은 금액을 빌려도 금리가 0.3~0.5% 낮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중진공이 유리한 경우
사업 초기이거나 개발 외 수익 모델이 있을 때입니다.
- 업력 5년 미만이고 기술 입증이 어려운 스타트업
- 개발 + 컨설팅, 개발 + 유지보수 등 혼합 수익 구조
- 개발 매출 비중이 60% 이하인 IT 회사
- 신용도는 양호하지만 재무제표 이력이 짧은 경우
중진공은 한도가 크다(최대 10억)는 점과 심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 기조여서, 순환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때 유용합니다.
실무에서 헷갈리는 지점 3가지
1. "기술 개발 = 무조건 기술보증기금"은 오류
기술을 개발하지만, 개발 외 수익(납기 보상금, 컨설팅료 등)이 크다면 기술보증기금 심사에서 "순수 기술 기업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진공이 나을 수 있습니다.
2. 중진공은 기술성을 전혀 안 본다?
중진공도 기술력과 사업화 계획을 평가합니다. 다만 기술보증기금처럼 기술성이 승인의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점이 다릅니다.
3. 두 곳 동시 신청은 가능하지만, 최종 승인은 1곳
기술보증기금과 중진공을 동시에 신청한 후, 먼저 나오는 곳에서 실행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다만 각 기관에 "중복 신청 사실"을 알려야 최종 승인 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거절되는 이유 / 놓치기 쉬운 점
기술보증기금 탈락 원인
- 개발 매출 비중이 70% 미만 (매출표 기준)
- R&D 비용 입증 부족 (급여, 외주비, 장비비 등 분리 기록 없음)
- 개발자 이력서가 불충분하거나 경력 공백이 많을 때
- 특허/논문/개발 포트폴리오 없이 기술성 입증 불가
중진공 탈락 원인
- 업력 7년을 초과했는데 "근속 30명 이상" 요건 미달
- 신용도가 5등급 이하 (신용 조회 시)
- 2년 이상 재무제표가 없거나 적자 기업
- 담당 은행/보증사에서 "사업 기반이 불안정"이라 판단
현장에서 대표님들이 자주 놓치는 점은 "신청 전 자신이 정말 대상인지 확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업력이 7년을 넘었다면, 중진공 신청 전에 근속 직원 30명 요건을 확인하거나, 기술보증기금 신청 전에 개발 매출 비중을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회사가 대상인지 애매하다면, 신청 전에 조건부터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너스경영연구소 상담문의 1668-5875.
준비 서류 (반드시 챙길 항목)
공통
- 사업자등록증 사본
- 재무제표 (최근 2년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주석)
- 원천징수영수증 (최근 3개월)
- 통장 사본 (6개월 이상)
- 대표자 신용보고서 (신청 기관에서 조회, 사전 확인 권장)
기술보증기금 추가 서류
- 기술성 평가용 자료 (특허 등록증 또는 출원서, 기술 논문, 개발자 이력서)
- 개발비 지급 증빙 (급여, 외주 계약서, 장비 구매 영수증)
- 개발 포트폴리오 또는 소스코드 개요
- 사업화 계획서 (향후 2~3년 개발 계획)
중진공 추가 서류
- 사업계획서 (최근 1년 사업 현황, 향후 성장 계획)
- 근로계약서 (근속 직원 30명 이상 요청 시)
- 납세 증명 (세금 체납 여부 확인용)
신청 전 체크리스트
☐ 우리 회사의 개발 매출액을 정확히 계산했는가? (매출 구분 기준: 순수 개발 vs 용역 vs 컨설팅)
☐ 업력은 7년 이하인가? 또는 근속 직원이 30명 이상인가? (중진공 기준)
☐ 최근 2년 재무제표를 세무신고한 상태인가?
☐ 대표자 신용도가 5등급 이상인가? (신용보증기금 신용조회로 사전 확인 권장)
☐ R&D 비용(급여, 외주, 장비)을 별도로 기록·입증할 수 있는가?
☐ 특허, 기술 논문, 포트폴리오 중 최소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가?
☐ 신청 기관의 최신 공고(2026년)를 확인했는가? (정책은 매년 변경될 수 있음)
☐ 통장에 6개월 이상의 거래 기록이 남아 있는가?
☐ 중복 신청(기술보증기금 + 중진공)할 경우, 양쪽 기관에 알릴 준비가 되어 있는가?
자주 묻는 질문
Q1. 개발 매출 비중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A. 최근 2년 재무제표 매출 항목 중 '기술 개발 용역 매출'을 분리해 계산합니다.
손익계산서에 매출 구분이 없다면, 세무사와 함께 지난 2년치 매출을 역산해 기술 개발 비중을 입증해야 합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 비중이 70% 이상이어야 심사 대상입니다. 70% 미만이면 중진공으로 돌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Q2. 금리 차이가 정말 중요한가요?
A. 같은 3억 원을 빌려도 금리 차이로 연간 수백만 원의 이자 부담 차이가 납니다.
기술보증기금 금리 2.2% + 보증료 1.7% = 총 3.9% vs 중진공 3.0% + 보증료 1.0% = 총 4.0%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술 평가 우수 시 기술보증기금이 금리를 0.5% 이상 내려줄 수 있습니다. 3억 원 기준으로 연간 150만 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기술성이 입증 가능하면 기술보증기금 신청이 유리합니다.
Q3. 업력이 7년을 넘었는데 중진공을 신청할 수 없나요?
A. 업력 초과 시 근속 직원 30명 이상 요건으로 신청 가능하지만, 확인이 필요합니다.
중진공은 "업력 7년 이하 또는 근속 직원 30명 이상"이라는 AND/OR 조건입니다. 업력이 7년 6개월이어도 근속 직원이 30명 이상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근속 30명을 입증하려면 4대보험 가입 기록, 근로계약서 등을 모두 준비해야 하므로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천안 IT 스타트업 사례 (가상 시나리오)
회사명: A소프트웨어, 업력 4년, 개발자 12명
- 매출 구조: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 80%, 유지보수비 20%
- 신용도: 대표자 신용등급 4등급
- 기술 자산: 특허 2건, 개발자 경력 평균 7년
결론: 기술보증기금 신청 권장
개발 매출 80%로 기술기업 기준 충족, 특허 2건으로 기술성 입증 가능, 심사 통과 시 금리 우대 가능. 중진공도 가능하지만, 기술성 우위를 활용하면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